누상동 9번지, 윤동주 백년의 기억 <윤동주를 노래하고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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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perama 작성일2017-02-07 조회12,42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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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丁酉年)인 2017년은 1917년에 태어난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이다.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바리톤 정경 교수, 김응교 시인과 함께 ‘윤동주를 노래하고 기억하다’를 공연한다.
1941년 5월 윤동주 시인은 종로구 누상동에서 하숙했다. 윤동주 시인이 소설가 김송의 집(누상동 9번지)에서 하숙한 것은 1941년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남짓이었다. 우연히 전신주에 붙은 광고쪽지에 ‘김송’ 이름을 보고 정병욱과 함께 하숙을 한다. 김송은 당시 일제 경찰의 조사를 받던 요주의 인물이었다. 윤동주 왜 그런 위험한 집을 택해서 하숙했을까? 그 집에서 윤동주는 「십자가」(1941.5.30) 등 빼어난 시를 십여 편 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 시기를 중심으로 강연과 노래를 마련했다.
강연하는 김응교 시인은, 시집 『씨앗/통조림』, 평론집『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곁으로-문학의 공간』, 『그늘-문학과 숨은 신』 , 일본에서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新幹社、2007) 등을 냈고, 번역서 다니카와 슌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 高銀詩選集』(사가와 아키 공역, 東京: 藤原書店、2007) 등을 냈다. CBS<크리스천 NOW>, 국민TV 인문학 방송 <김응교의 일시적 순간>을 진행, KBS<책을 읽다> 자문위원 역임. MBC<무한도전>, CBS<아카데미 숲>에서 강연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노래하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뉴욕 카네기홀 독창회(26회),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초청 공연 등 국내외 무대에서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는 국제적인 아티스트이다. 제 60회 현충일 추념식, 제 70회 광복절, 제 97회 3.1절 등 국가 중요행사에 초청된 독창자로, 해외 난민과 코피노, 제주해녀, 교도소 음악회 등 인간사회문제에 인문학과 예술로 참여하고 있다. 총 13집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저서로는 ‘오페라마 시각(始覺)’, ‘예술상인’이 있다. 클래식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지상파 3사 모두에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으며, 현재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 소장 및 국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공연은 굿 스피커(대표 권태훈) 기획으로 와와 인문학,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에서 주최한다. 문의 02-3156-8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