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Ludwig van Beethoven
- 앨범 작품: Beethoven Piano Sonata
- 아티스트 : 임현정 (HJ Lim)
- 발매사 : EMI CLASSICS / WARNER CLASSICS (현)
- 발매일 : 2012년 5월 17일

2011년 24살의 어린 나이에 다른 연주자들이 길게는 10년 이상에 걸쳐 녹음한다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29일 만에 녹음한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데뷔 앨범이다. 이 앨범은 뉴욕타임스, BBC뮤직, 텔레그래프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국인 최초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등극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로 발돋음했다.

베토벤은 음악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을 이룩한 작곡가 중 한명이다. 그는 1795년과 1822년 사이에 피아노 소나타의 신약성서라고 평가받는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다. 음악가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청각장애를 딛고 위대한 유산을 일구었기 때문에 불굴의 의지와 인간승리를 상징하는 인물로 특유의 까탈스럽고 불같은 성격 탓에 '괴팍한 천재'의 대명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녹음 당시 베토벤이 쓴 3000페이지 편지들과 관련된 서적들을 연구하며 베토벤을 연구했다. 이것은 작곡가라는 존재를 다방면으로 이해하여 우리 자신의 내면을 탐구해 연주하는 것이며, 동시에 "작곡가 베토벤의 삶이 인생의 실패와 무너짐 속에서 결국 성공과 영광이 되는 그 과정을 깊은 감화로 받을 수 있다"고 말해 이 앨범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